용인시 기흥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구는 먼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내 어린이 보호구역 31곳에 설치된 신호등 및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기둥에 노란시트를 붙일 계획이다. 시트는 불법 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는 재질로 만들어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청덕초등학교와 한일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노후 신호등의 케이스도 노란색으로 교체한다.
김경수 기흥구 교통과장은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관계 법령이 강화돼 운전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들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신호와 규정속도를 반드시 지키고 주위를 한 번 더 살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