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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50년 민통선 구역 시민품으로

허승범 부시장, 경계철책 철거현장 방문

 

 

김포시 한강하구 경계철책 철거 사업 계획이 원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허승범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철책철거 이후 추진되어야 할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8일 시는 철책 철거사업은 김포를 감싸고 있는 한강(전류리포구~서울시계)과 염하강(초지대교~인천시계)부근의 군 철책을 제거하고 산책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우선 단기사업으로 군 협의가 완료된 구간을 기존 군 순찰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강구간은 일산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약 8.7㎞의 2중 철책 중 도로변 철책을 철거 되면 50여 년 간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군 순찰로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시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또 여기에 염하구간은 초지대교에서 인천시계까지 6.6㎞의 2중 철책 대부분을 철거하고 이 역시 군 순찰로를 활용해 산책로가 생긴다.

 

현재 철책철거를 위해 군 협의된 작전보완시설 설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내에 본격적인 철책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잔여 철책 철거를 위한 군부대 협의와 전체 철책 제거 후 한강둔치 등을 활용키 위한 하천기본계획상 보전지구의 지구지정 완화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허승범 부시장은 “철책철거는 오랜 기간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되던 사업으로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고, 시간들도 많이 걸리겠지만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면 시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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