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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역전승…선두 유지

임동혁, 링컨 42점 합작…세트스코어 3-2 신승
승점 58점으로 2위 KB손보와 승차 5점으로 벌려
한국전력 3연승, 4위 도약 동반 실패

 

인천 대한항공이 수원 한국전력에 신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8 25-20 23-25 25-22 15-13)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며 19승 11패로 승점 58점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16승 14패·승점 53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15승 15패, 승점 41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에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범실2개와 상대 신영석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23-23 동점을 허용한 뒤 26-26 치열한 듀스 접전 상황에서 공격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13개로 이날 한 경기 최다 범실(47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신영석의 속공, 이시몬, 조근호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한국전력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8-18에서 임동혁의 2연속 스파이크 성공으로 앞서간 뒤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2-22까지 힘의 균형을 유지하던 한국전력은 이시몬과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의 스파이크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포인트를 따냈고 박철우의 백어택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대한항공은 4세트에 임동혁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2로 세트를 따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벼랑 끝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5세트에도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김규민의 속공으로 15-1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신영석과 다우디가 14점, 박철우가 12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승리를 얻진 못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임동혁이 60.98%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7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이 19점, 김규민이 13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또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은 이날 15점을 올리며 6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상대 외국인 선수 다우디(14점·공격성공률 35.9%)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4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한국전력은 신영석(14점)과 박철우(12점)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다우디의 부진이 아쉬웠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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