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흐림동두천 25.7℃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1℃
  • 구름많음대전 26.4℃
  • 맑음대구 26.4℃
  • 맑음울산 26.4℃
  • 흐림광주 26.4℃
  • 맑음부산 28.7℃
  • 구름조금고창 25.4℃
  • 맑음제주 27.5℃
  • 흐림강화 25.4℃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3.7℃
  • 맑음강진군 25.2℃
  • 맑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현대·기아·스텔란티스, '제작 결함' 73만 2610대 시정조치

현대차-기아 제작·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 8226대 리콜
기아 쏘울 4883대, 카니발 280대 리콜
스텔란티스코리아 Peugeot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21대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의 8개 차종 73만 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73만 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 8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연결부 및 전기 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해당 차량은 이달 11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카니발 280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열 왼쪽 및 중앙 좌석 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부족한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사안은 제작사에서 우선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제작 결함이 발견된 쏘울과 카니발은 오는 11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Peugeot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21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파단 상황이 아님에도 전기 공급을 차단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조치된 차량은 11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진행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