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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경기본부, 김포-강화간 한강물 공급 시험가동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강화지역의 빈번한 강우부족에 따른 가뭄에 대비에 나섰다.

 

21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한강물을 김포에서 양수해 강화까지 농업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신곡양수장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2015년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한강물을 강화로 공급받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485억원)을 지난 해 준공했으며 강화‧김포지역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가현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다.

 

현재 본부에서 관리하는 111개 저수지의 평년대비 저수율은 106%로 영농기 용수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저수율 관리에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내기를 앞두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용수로 퇴적물 제거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담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저류를 통해 94만 3000㎥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추후 저수율이 부족할 경우 양수시설을 활용해 용수로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등 시설별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 물관리 시대에 발맞춰 저수지, 용수로 등에 설치된 자동수위계측기 172개소를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량 측정을 통해 계량화하고 수자원 DB정보를 구축해 과학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선제적인 용수확보 및 공급을 통해 영농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로 국지적 가뭄,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재난대응에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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