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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10여년만에 오는 하반기 첫 삽

3분기 사전 청약 … 2027년 하반기 사업준공 예정
현재 63%가량 보상 협의,수용재결 진행중
잠실까지 직선거리 약 13km,우수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기대

 

10년 이상 지연 중인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이 올 하반기에는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고 빠르면 3분기중에 일부 사전청약도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남양주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서강대 이전을 통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을 공영SPC(특수목적법인)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서강대 이전이 무산된 이후부터 도시공사는 LH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당초 도시공사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공영SPC사업으로 추진했으나 국토부와 법제처의 부정적 판단에 따라 민간자본 유치 없이 LH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와 LH는 현재 삼패동 274-1 일원 2,063,088㎡에 13,791호를 건설할 계획으로 2조7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하고, 지난 2021년 6월부터 협의 보상에 들어가 현재 63%가량 보상 협의했으며,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중이다.

 

또, 오는 6월중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사업준공 예정으로 추진중이지만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도시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최대 5% 이내의 지분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당초 공영SPC사업 추진으로 기대했던 4천억원의 수익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이지만 도시공사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H와 협의를 거쳐 건축이 가능한 사업용 토지 확보 등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3,791호 건설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범센터, 4차산업관련 R&D 및 생산시설, 중소기업 전용 도시지원시설 등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으로 양질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양정역세권은 양정역과 국도 6호선,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이패IC,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덕소삼패IC 등과 인접해 있고 서울 잠실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3km밖에 되지 않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선호할 것”이라며 “도시공사에서도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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