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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시장 예비후보 토론회…"교통 문제 한목소리"

지하철 5호선 김포한강선 연장 시급…건폐장 협의 논의는 이견

 

국민의힘 김포시장 선거 예비후보 토론회 참석자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진 가운데 26일 진행된 토론회에서 예비후보 4명이 격돌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유영록‧김병수‧곽종규‧김동식 등 4명의 예비후보는 교통, 교육, 환경 등 분야별 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유영록 예비후보는 “이제는 김포의 권력을 바꿔야 할 때”라며 “아직도 국회 권력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병수 예비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것에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포시 변화와 희망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 예비후보는 “저는 시장 재임 시절 김포한강신도시를 유치할 당시 인천 2호선은 6량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마지막 기조연설에 나선 곽종규 예비후보는 “저는 김포에서 30여 년간 언론에 몸담으며 43년 동안 들어가지 못한 백마도 문을 열고 뱃길 축제를 성사시켰다”며 “김포를 4개 권역으로 만들어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4명의 예비후보들은 김포 최대 관심사인 교통 문제를 놓고 지하철 5호선 김포한강 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수 예비후보는 “김포교통의 핵심 해결책은 김포한강선 연장”이라며 “김포한강 선은 지자체 합의로 가능한데 현직 시장이 건폐장 이전에 대한 조건을 달아 지자체 협의 진행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우선 전제를 달지 말고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김포한강선을 성사시킨 뒤 건폐장에 대한 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식 예비후보 역시 “김포한강선 연장을 위해서는 건폐장을 받아야 한다”며 “건폐장을 받은 뒤 김포 5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종규 후보도 “2025년이 되면 쓰레기 매립지가 종료된다”면서 “김포한강선 연장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안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과 건폐장을 함께 논의해 시가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견해를 내놨다.

 

유영록 후보는 “김포 골드라인을 추진해 온 당사자로서 지하철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김포도시철도를 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한강선을 빠르게 추진하려면 반드시 지방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교체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함께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김포한강선 연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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