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2년 2월 기준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음식점 43개소, 떡집 2개소, 제과점 3개소, 미용실 53개소 등 총 10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되려면 이용요금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임신부 1인 이용요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동반 가족에는 혜택 제공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한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미용실 등이다. 지정 업체는 할인 업소 지정일부터 연중 내내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수원시는 지정 업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동 행정복지센터·4개 구 보건소·위생단체 등에 배부하고, 수원시 홈페이지·SNS 등에 게시해 홍보를 지원한다.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관내 음식점·미용실 등 위생업체의 많은 관심과 나눔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