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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기준연료비 및 기후 환경요금 6.9원 인상만 추진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올 2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됐다.

 

29일 한전은 지난 28일 정부로부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토보받아 4월분 전기요금부터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 0원/㎾h(킬로와트시)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33.8원/㎾h으로 산정하고 소비자 보호장치에 따른 분기별 조정상한을 적용해 3.0원/㎾h으로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다.

 

이는 2분기 실적연료비가 기준연료비 338/87원/㎏(2021년 12월~2022년 02월 평균, 80.5원/㎾h)으로 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고 지난해 12월 확정돼 4월부터 적용되는 기준연료비 및 기후 환경요금 인상분(+6.9원/㎾h)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한전의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한전은 지난해 5조 86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가 급상승으로 1분기 대규모 적자가 예고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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