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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르노삼성·BMW 등 2만 3794대 제작 결함 리콜

현대·기아·르노삼성·비엠더블유 등 총 65개 차종 2만 3794대 제작결함 발견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등 다수의 완성차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2만 379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된다.

 

31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 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함께 리콜된다.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내달 1일부터,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오늘(3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 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결함 차량은 31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소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착수한다.

 

해당 차량은 이달 말인 오늘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시정조치된다.

 

차량은 지난 28일부터 전국 에프엠케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자발적 리콜 조치한다.

 

지난 25일부터 문제 차량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 399대는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전기배선 단자가 파손돼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타 차량에 위험 경고를 할 수 없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 해당 차량은 지난 29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이다.

 

바이크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TRIDENT 660 이륜 차종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가 휘어지고 그로 인해 차량이 전도되는 등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전국 바이크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지난 25일부터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제작 또는 수입·판매사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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