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7인이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자들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시장 후보들이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의 수원시정 성과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염 예비후보가 시장이 되기 전 수원은 민주당에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며 “지금은 5개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 됐다. 모두 염태영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지자들은 “지난 12년간 수원시장으로서 염태영은 수원에서 조용한 혁명을 해왔다”며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 '행궁동 한 달간 차 없이 살아보기', '휴먼주택사업' 등 염 예비후보의수원시정 성과를 언급했다.
또 “이제 '휴먼시티 수원'은 '휴먼 프라빈스 경기도'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염태영의 휴먼시티 수원이 염태영의 경기도에서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지지자들은 “이재명의 경기도정을 승계하고 발전시킬 최적임자는 염태영”이라며 “염태영 경기도지사 시대에서 도민 모두가 사랍답게 사는 날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이날 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한편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겨냥해 견제구를 날리기도했다.
이들은 “이명박의 청와대 비서관에서 출세길을 달려 온 분이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알 수 없다”며 “4대강 추진에 앞장서 환경을 파괴한 책임자가 탄소중립시대 경기도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염 예비후보 지지선언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7인은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김준혁 한신대 교수, 이재준 전 부시장, 이필근 도의원, 장현국 도의회 의장, 조명자 수원시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