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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 신고, 14초마다 1건…지난해 대비 27.6% 증가

올해 1분기 도내 119신고 56만7011건…지난해 동기 대비 27.6%↑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구급 신고·구급상담 안내 건수 증가
수원시가 신고 건수 가장 많아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에 접수된 119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나 증가했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총 56만70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4262건)보다 27.6%(12만2749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300건이 접수된 것으로, 14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3만5585건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안내 및 타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33만1426건으로 58.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19만7865건)보다 19.1%(3만7720건) 늘었고, 비출동 신고도 지난해 동기(24만6397건)보다 34.5%(8만5029건) 증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 신고가 지난해 1분기 13만5646건에서 올해 1분기 17만5106건으로 29.1%(3만9460건)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구급 신고나 구급 상담도 폭주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3만6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167건, 성남시 2만9623건, 용인시 2만9036건, 화성시 2만6795건 순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했다.

 

서삼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 관제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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