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경기도 내 공장 및 창고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46분께 부천시 오정동 오정산업단지 내 한 공장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옥상 간이 분리수거장에 있는 폐기물 등이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기름걸레의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4시 14분께는 하남 항동의 한 과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당시 창고는 비어있었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원 56명,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동원해 약 2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오전 9시, 오전 10시께는 양주 봉양동 원단공장 신축 공사 현장, 김포 양촌읍 폐자재 재활용 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두 화재로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탔지만 둘 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