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수량 이상 저장된 무허가 위험물을 적발하는 경기도소방 특사경. (사진=경기도소방 특사경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6/art_16502465149102_6dda9c.jpg)
대형화재를 야기할 수 있는 무허가 위험물 저장, 임시 소화시설 미설치 등에 노출된 대형공사장들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18일 경기도소방 특사경은 1~3월 동안 경기지역 내 연면적 3000㎡ 이상 신축공사장 678개소를 대상으로 1분기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기획수사’를 진행, 98개소의 불량공사장을 적발했다. 이중 67건을 입건하고 과태료 처분 44건, 조치명령·기관통보 50건 등 총 161건을 처분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와 소방서 37개 조 74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신축공사장의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 저장 취급 행위 ▲임시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여부 ▲도급 및 분리발주 위반행위 등을 중점 기획 수사한 바 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만연함에 따라 불법행위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단속과 기획수사를 실시해 나가겠다”면서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으로 공사책임자와 관계자는 화재 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