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보관중이던 캠핑용 부탄가스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1분경 광주 태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폭발로 SUV의 파편이 사방에 퍼져 주차장 주위에 차량 9대와 설비가 일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3399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차주는 얼굴 및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적재한 캠핑용 소형 LPG 가스통의 밸브가 열려 프로판 가스가 누출됐다”며 “운전자가 운행 중 점화한 라이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현장조사 결과로 화재 원인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화재요인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화성 팔탄면의 한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8분경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의 한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4시간 21분만인 10일 새벽 12시 29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작업자들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생산동 내 교반기 및 작업설비, 공조·환기·전기설비 등이 소실되고 생산실 내 작업실 등 약 300㎡이 소훼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가 1층 작업실에서 일하는 중 뭔가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하니 교반실 안에 있던 드럼통 상부에서 흰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을 만드는 기름을 가열하는 장치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서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6분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주택가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분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택 3층에 보관 중이던 집기류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1563만 8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한 목격자는 해당 주택 거주자였으며 충전중인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황을 통해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폭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평택 독곡동의 한 신축창고 건축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21분경 평택 독곡동의 신축창고 건축공사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1시간 14분만인 오후 3시 35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신축 중인 창고 외부 패널이 불타 신축건물 100㎡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482만 9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초신고자인 용접작접자가 건물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외벽에서 연기가 나며 불꽃이 분출되고 불이 번져 119에 신고한 뒤 다른 노동자와 함께 현장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공사 중인 건물 2층 계단에서 계단참 바닥을 연장하기 위해 용접작업 하다 인근 샌드위치 패널 외벽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황을 토대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사례1. 경기문화재단에서 받는 임금은 겨우 도내 생활임금에 맞춘 생색내기식 최저임금이었다. #사례2. 킨텍스는 취업규칙을 제멋대로 바꾸거나 비치하지 않아 고용노동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례3. 도 공공센터 수탁시설 및 수탁사업을 하고 있는 경기사회서비스원은 ‘공개경쟁 채용’을 도입해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4명을 탈락시켰다. 사실상 해고 수순을 밟은 것이다. 도내 출자·출연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월 250만원에도 못미치는 생활임금을 받으며 해고의 두려움까지 겪는 등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주체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문제점 및 노동자 처우개선 공청회’가 열렸다. 김학균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장은 “도내 출자·출연기관 노동자 실태 분석을 통해 저임금과 고용 문제 등으로 인한 차별 문제들을 살펴보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노동조합측이 다룬 사례 대상기관은 경기문화재단, 킨텍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이들은 시작부터 격한 성토를 쏟아냈다. 황미정 경기문화재단지부 사무국장은 “경기문화
6일 오전 7시 32분경 김포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철강제조업체 공장 외부에 있던 질소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60대 국내 노동자 4명과 20대 태국인 노동자 2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고 있으며, 건물 4개동 및 인근에 주·정차 차량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 가스통은 3.5t짜리로 해당 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는 '액화질소'가 차 있었으며 해당 업체는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급속 냉각작업을 위해 이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폭발한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폭발을 막는 역할 하는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 등이 적힌 함석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가 안전기준 무시하고 가스통을 중고로 샀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난 건물은 외벽과 골조가 파손되면서 붕괴 우려가 있어 월요일 김포시를 통해 붕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이후 현장 감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평택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최초 신고자의 침착한 초동진화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26분경 평택 서정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로 초동진화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신고자 권모씨는 화재 발생 당시 가게 안에서 반찬을 만들고 있었다. 잠시 더워 에어컨을 켰는데,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 에어컨 좌측 벽에 있는 분전반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상황을 확인했고 안전조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가 에어콘을 가동한 뒤 분전반에서 불꽃이 보이고 전기가 떨어져 소화기를 뿌리고 신고했다”며 “건물 외관상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으며 발화 원인은 배선용차단기 전원선의 접촉 불량으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김포시 대곶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과 통진읍 가현리 공장 등 관내 공장 2곳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곳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2곳의 공장 화재로 인근 지역 소방서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8일 김포소방서는 6일 오전 10시 37분경 대곶면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15분만인 오후 2시 52분경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90㎡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3개동이 전소돼고 플라스틱 제조기계 등 각종 기계가 불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업체로도 확산돼 5개동 약 200㎡ 부분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제조공장 내에서 집진기가 과열되는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2분경 통진읍 가현리의 의자 및 의류 보관창고에서도 불이 나 5시간 40분 만인 오후 4시 32분경에 완진됐다. 해당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완제품 의자 8300여개 및 집기 비품등이 불탔다. 이 피해로 1459여㎡의 창고 건물이 전소됐고,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493여㎡가 불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30대 남성, 40대 여성이 마약을 투약하고 도로변에서 다투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협박 혐의로 40대 여성 B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6일 오후 2시경 부천역 인근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B씨를 약 5시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경 해당 모텔 인근 도로변에서 A씨와 다투다 가지고 있던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싸우고 있다’고 제보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 30분경 둘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은 채팅앱을 통해 소통하다 만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B씨가 ‘A씨가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게 하고 감금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가 이를 부인하고 있어, 이 둘이 만나게 된 경위와 진술의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A씨 경우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구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 책임자 3명의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노동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의정부지방법원은 3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소장 A(45)씨와 안전과장 B(40)씨, 발파팀장 C(50)씨 등 3명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가 확보됐으며, 주거가 일정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구속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현장소장 등 1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양주사업소 현장소장, 안전관리담당자, 화약류관리책임자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29일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석재 채취를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 중에 토사가 붕괴되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 사고는 지난 1월 27일 시행된 후 3일 만에 발생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례여서, 이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용노동부도 수사 중이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의 엄정 조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