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과 통진읍 가현리 공장 등 관내 공장 2곳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곳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2곳의 공장 화재로 인근 지역 소방서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8일 김포소방서는 6일 오전 10시 37분경 대곶면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15분만인 오후 2시 52분경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90㎡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3개동이 전소돼고 플라스틱 제조기계 등 각종 기계가 불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업체로도 확산돼 5개동 약 200㎡ 부분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제조공장 내에서 집진기가 과열되는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2분경 통진읍 가현리의 의자 및 의류 보관창고에서도 불이 나 5시간 40분 만인 오후 4시 32분경에 완진됐다.
해당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완제품 의자 8300여개 및 집기 비품등이 불탔다. 이 피해로 1459여㎡의 창고 건물이 전소됐고,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493여㎡가 불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경찰 및 광역조사와 재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