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3.3℃
  • 구름많음강릉 23.5℃
  • 서울 24.2℃
  • 대전 24.4℃
  • 흐림대구 24.2℃
  • 흐림울산 25.1℃
  • 광주 24.1℃
  • 부산 24.0℃
  • 흐림고창 25.1℃
  • 흐림제주 27.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5.4℃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채팅앱 통해 만난 남녀, 마약 투약 후 다투다 경찰에 ‘덜미’

부천원미경찰서 “남자 마약 투약 전력 있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30대 남성, 40대 여성이 마약을 투약하고 도로변에서 다투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협박 혐의로 40대 여성 B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6일 오후 2시경 부천역 인근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B씨를 약 5시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경 해당 모텔 인근 도로변에서 A씨와 다투다 가지고 있던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싸우고 있다’고 제보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 30분경 둘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은 채팅앱을 통해 소통하다 만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B씨가 ‘A씨가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게 하고 감금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가 이를 부인하고 있어, 이 둘이 만나게 된 경위와 진술의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A씨 경우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구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