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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서 질소가스 폭발…노동자 6명 다쳐 병원 이송

노동자 6명 부상, 인근 건물 4동 및 차량 등 파손…일대 아수라장
경찰당국 "가스통 불량 여부 조사중"

 

6일 오전 7시 32분경 김포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철강제조업체 공장 외부에 있던 질소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60대 국내 노동자 4명과 20대 태국인 노동자 2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고 있으며, 건물 4개동 및 인근에 주·정차 차량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 가스통은 3.5t짜리로 해당 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는 '액화질소'가 차 있었으며 해당 업체는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급속 냉각작업을 위해 이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폭발한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폭발을 막는 역할 하는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 등이 적힌 함석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가 안전기준 무시하고 가스통을 중고로 샀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난 건물은 외벽과 골조가 파손되면서 붕괴 우려가 있어 월요일 김포시를 통해 붕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이후 현장 감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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