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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봄 축제 재개하나…인천지역 축제·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인천도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대학가는 물론 지역 곳곳에서 행사 재개 움직임 포착되고 있어서다.

 

19일 인천지역 대학들은 지난 2019년 이후 멈췄던 축제의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천대학교는 당초 5월에 열리던 대동제를 2년동안 열지 못했으나 거리두기 해제 소식에 총확생회에서 다음달 작게라도 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지만 1학기 학사일정이 계획을 마친 관계로 2학기에 축제를 열지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가천대학교는 하반기에 열리는 한마음대축제의 올해 무사 개최를 바라고 있다. 축제가 9월 말로 예정돼 있어 8월에는 축제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도 행사일정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

 

이미 4~5월 행사 계획이 잡혔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봄 축제 기간이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여러 행사 및 축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서마다 논의 후 행사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계획된 행사로는 이달에만 인천연등축제와 계양산 국악제, 에네켄 기계 전시 개막식이 있고, 5월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날, 산사음악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부활절 기념행사 등이 기다린다.

 

특히 어린이날은 100회를 맞이하기도 해 대시민 축제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 단체들도 잃었던 활기 찾기에 주력이다.

 

인천불교총연합회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연등축제를 추진, 예년과 다르게 실내 공간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연다.

 

유명인들의 축하공연과 한예종 재학생들의 처용무,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범패와작법무 회원들의 천수바라춤 등도 이어질 예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연등을 들고 행사장 주변을 도는 행렬도 준비하고 있다.

 

월미도번영회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에 가정의달과 노동자의달을 기념한 불꽃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장관훈 월미도번영회장은 “거리두기가 많이 풀렸지만 구청에서 무대 공연은 6월부터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아 공연 없는 불꽃축제를 계획했다”며 “월미도가 관광지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이 컸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2년 넘게 어려움을 겪은 우리 상인들도 활기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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