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33분경 시흥시 과림동 주거지역과 밀접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 진호를 위해 헬기 3대·진화대원 172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불이 난지 약 51분 만에 완진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은 야산 부근 창고에서 시작돼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작은 불씨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