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재 한 비닐팩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한 비닐팩 제조 공장 및 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30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건물 2동 일부가 소실되며 기계류·완제품·부자재 등 집기 비품 다수가 소실됐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공장은 한 곳에 주소를 두고 나눠 사용하고 있었다"며 "당시 공장에 머물던 직원들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신고자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비닐 공장 우측 지붕에서 불이 난다'고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