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6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위원장인 이형주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해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올해 새로 위촉된 2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또 하반기 사업 추진 계획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는 상반기에 새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 및 물품 지원 사업과 건강검진 후원 연계, 심리상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해 교육,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1년 설치됐으며 현재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고용센터 등의 관계자 11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