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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대표팀이 9일 밤 10시(한국시간) 중국과의 19세이하 아시아청소년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2008 스타스컵 등 최근 중국전에서 3연패를 당한 청소년팀은 아시아축구의 향후 10년을 가늠할 이번 결승전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물론 선배 태극전사들이 지난 20년간 공들여 쌓아온 '공한증'의 역사도 이을 생각이다.
만리장성 격파에는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은 박주영(고려대)이 앞장선다.
최근 3차례의 중국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던 그는 회심의 복수포로 가슴에 사무친 한을 풀 생각이다.
박주영은 "중국과의 결승에서는 철저한 회복훈련과 체력안배로 반드시 골을 넣어 팀의 11번째 우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대회 준결승전을 포함, 최근 대일본전에서 2골을 넣은 백지훈(전남)도 '극일골잡이'의 위력을 중국전에서도 뽐낼 각오다.
숙적을 꺾고 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사기는 높지만 중국전 대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김승용(FC 서울)과 백승민(용인 FC) 등 주전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8강전과 준결승을 연장혈투로 치른 탓에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정신력과 투혼으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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