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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시장 후보 경선…예비후보‧당협위원회 파열음

김동식‧유영록 "김포 갑‧을 당협, 독단‧독선…공정‧상식에 정면 도전한 불법 행위"

 

국민의 힘 김포지역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관련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김동식‧유영록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김포 갑‧을 지구당협의가 독단과 독선으로 공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불법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라며 주장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경기도당이 김동식‧김병수‧유영록 3명을 시장 경선 후보로 결정, 다음날인 23일 세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위한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제공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가상번호를 부여받은 다음 날 24일 김병수 캠프에서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지역구별로 책임당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후보와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당이 제공한 가상번호는 책임당원의 성 연령 지역 정보 등이 포함돼 경선 후보 본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정 후보는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다수에게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행위를 넘어 국민의힘 중앙당 방침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두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조차 보좌관 출신들을 시장 공천 ‘내리꽂기’ 경고를 내렸음에도 김포 갑‧을 당협은 독단·독선으로 경선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이끌 명분과 지도력을 상실한 만큼 경선 관리를 재구성해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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