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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연구 용역 진행 등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돌입

오는 11월까지 축구 인프라·운영방식 등 종합 진단

용인시가 본격적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첫 단추는 연구 용역을 추진이다.

 

용인시의 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논의됐다. 당시 프로축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6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하지만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커졌고 지난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천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

 

백군기 시장도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와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프로축구단 창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시의 축구 인프라와 K리그 현황 및 발전 가능성, 프로축구단 연고지로서의 적합성, 운영방식, 기업구단 창단 시 지원 가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그동안 용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이 농구를 제외하고는 없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며 “이제 A매치 등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췄다는 판단에 따라 프로축구 창단을 위한 준비를 꼼꼼하게 살펴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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