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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614억원 횡령' 관련 우리은행 본사 압수수색

우리은행 자금 614억원 횡령 사고 관련 본사 압수수색 진행
이원덕 은행장 "엄중한 책임 지워질 것"

우리은행 직원이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우리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낮 서울 회현동1가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건물과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A씨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우리은행 본사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던 2012년부터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관련 계약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자수했으며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했고 100억원은 동생 B씨에게 사업 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B씨는 해외 사업에 횡령금을 사용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공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횡령 사고와 관련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현재 관련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금융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연관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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