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노문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18/art_16515383450149_4703ad.jpg)
양평 한 야산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산불로 번져 2시간 25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일 저녁 6시 35분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580-27 일원에서 산불 발생 신고를 접수 받아, 산불진화차 15대, 산불진화대원 71명(산불특수진화대 등 40, 소방 31)을 투입, 21시에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소나무 50여 그루와 지피물 약 8000㎡ 불타는 등 소방당국 추산 동산 1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 “최초 신고자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당시 동쪽 능선 너머 임야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신고했다”며 “비닐하우스 화재가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며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 인접지에서 불씨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