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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구미동 도로분쟁 사실상 타결

4개월 째 끌어온 용인시 죽전동-성남시 구미동간 '7m도로' 분쟁이 사실상 타결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청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주민대표, 시의원들과 조속한 도로개설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사진>
손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동백·구성지구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책임지고 우회 지하차도를 건설하겠다"며 "도로연결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도로연결 후 지하차도 착공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대체도로는 도와 성남시가 빠른 시일 내에 건설하고 '7m도로' 연결 및 차로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죽전주민들과 협의해야 한다"며 "한국토지공사는 결정이 최종 타결이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강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구미동 주민들이 도 중재를 받아들여 도로분쟁이 사실상 타결됐다.
손 지사는 주민대표들의 요구에 "도로연결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발전적인 양보가 필요하다"며 거듭 양보와 협조를 호소했다.
결국 성남시 구미동 주민들은 우회 지하차도 선 건설계획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져 대체도로 건설과정에서 '7m도로' 연결이 결정, 도로분쟁이 끝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한편 토공은 이에 따라 8일 오전 1천여명의 인력을 동원, 도로연결공사를 강행하기로 했던 계획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용인시, 토공은 6일 죽전-구미동 도로를 먼저 연결한 뒤 성남시 요구사항인 우회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건설비용 400억-500억원을 4개 기관이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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