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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등 최대강우량 적용시 범람 위험"

팔당.청평.의암댐 등 한강수계 3개댐에 건설 당시보다 늘어난 최근의 최대강우량을 대입할 경우, 범람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 이규택(한나라당) 의원은 8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대
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지난 2002년 시설안전관리공단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팔당댐에 48시간 사이에 최대 538mm의 비가 쏟아지면 저수지 최고상승 수위가 39m까지 올라가 댐 여유고를 고려한 허용 최고수위 30.54m를 크게 웃돌아 범람이 우려되고, 이에 따른 댐붕괴 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청평댐도 48시간내 638mm의 폭우가 퍼부을 경우, 최고상승 수위가 55.8m로 허용 최고수위 51.5m를 거뜬히 넘어 범람위험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의암댐도 최대강우량 688mm를 적용하면 최고상승 수위가 76.9m로 허용최고수위 75.5m를 넘게된다.
이 의원은 "2002년 강릉지역에 하루 870mm, 2003년 제주에 7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가능 최대 강우량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댐보수 보강만 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물 보강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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