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 친환경 놀이과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놀이과학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회사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놀이형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천 서구지역 7개 초등학교 5~6학년 1300명이 참여하며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차례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대상 학교가 2개 늘어났고, 참여 학생도 100명에서 13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놀이과학교실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행기 만들기, 과학실험을 통한 수제 샴푸 만들기, 에너지와 탄소중립 개념을 배우는 태양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하면서 일상 속 과학의 원리와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과학교실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참여 학생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나 5월부터 학교 수업이 전면 등교로 전환됨에 따라 각 학교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학습도 가능하도록 온라인 운영을 병행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서구지역의 작은도서관 12곳에 친환경 과학도서 2300여 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학생들이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과 환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놀이과학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미래의 과학 인재로 쑥쑥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