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 나눔 후원금’ 500만 원을 인천보훈지청에 방문해 전달했다. 성금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한 국가 유공자에게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보훈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과 존경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모았다. 김재보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서구가 그랜드 CC 등 지역 내 4개 골프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각 1회씩 농약 잔류량을 검사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6월에 나온 검사 결과는 건기 검사로, 지난 4월 15일 측정됐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에서 25종의 농약 잔류농도 성분을 검사한 결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해 인근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농약 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장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와 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0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모기지수(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일정 기준(0.5 이상)을 초과한 지역이 3곳 이상(철원군, 화천군, 파주시)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발령됐다. 말라리아는 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해열진통제만 복용할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10개 모든 군·구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함에 따라, 모기 서식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며,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법행위를 단속해 업소 4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이용이 많은 일반음식점과 외국산 염소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 등을 집중 점검해 축산물의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속 결과 ▲갈비탕의 원재료인 호주·뉴질랜드산 소갈비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A 업소 ▲미국산 쇠고기를 원재료로 사용한 보양국밥을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한 B 업소 ▲호주산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과 호주산으로 혼동 표시한 C 업소 ▲축산물의 원산지 기재 영수증과 거래명세서를 6개월간 비치·보관하지 않은 D 업소가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에서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 기재 관련 영수증 및 거래명세서를 비치·보관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외국산 염소고기 수입이 늘면서 보양식 재료 유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에 철저히 대응
김교흥 국회의원이 위기에 빠진 철강·석유 업계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에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미국 관세전쟁, 중국발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기간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인천,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 등 해당 산업을 기반으로한 지역에서는 신규투자가 줄고 가동을 멈춘 공장이 늘어나며, 고용축소 등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산업위기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것이 뼈대다. 특히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대기업은 투자액의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두터운 혜택이 가도록 법안을 설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 재구조화,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이뤄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3기 도시재생자문단’으로 도시·건축·상권 등 15개 분야의 학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20명을 위촉했다. 3기 자문단은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및 신규 공모사업 선정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컨설팅단’으로 역할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컨설팅단’ 단독으로 운영됐던 1·2기와 다르게 3기는 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신설, 자문단의 역할을 구체화해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자문단과 변화하는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인천도시재생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고무보트 밀입국 기도자를 신고한 선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인천해경은 23일 중구 인항파출소에서 107태성호 장복훈 선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장 선장은 지난 3월 8일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6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국내로 밀입국을 기도하던 고무보트를 발견, 신속하게 신고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기 전 해양경찰이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중국인 2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이광진 서장은 “해양경찰이 광활한 해역에서 국경질서를 수호하는 데 있어 이번과 같은 어업인들의 관심과 신고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해경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밀입국 신고를 독려하는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는 밀입국 기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검거하기 위해 해상경계 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28일 첫차부터 오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에 따라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및 한국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철들도 동일하게 조정된다. 인천시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정책결정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동시 요금 인상을 준비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고령화로 인한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운송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인천도시철도의 지난해 운송 적자는 약 1496억 원에 달했다. 인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운송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 다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한복판에 밤만 되면 비상발전기가 굉음을 내며 가동된다. 전기 선로가 끊긴 탓에 가로등, 야간조명에 임시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비상발전기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연·악취는 물론 미세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까지 내뿜는다. 많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이곳에서 야구·축구·풋살·농구·족구, 조깅·걷기 등 운동을 한다. 주민들은 가쁜 숨을 쉴 때마다 대기오염물질을 함께 마시고 있는 셈이다. 이곳은 공원이다. 맑은 공기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원에 나무를 심는 이유가 무색하다.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14만 8649㎡)의 야간 조명 전기 공급이 중단된 건 지난달 24일이다. 인근 송도워터프론트 1-2단계 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전기 선로가 끊어졌다. 이 때문에 공원 내 가로등, 야간조명의 전력 공급도 모두 끊겼다. 방음벽 설치 중 지지대를 땅 속에 매설하면서 지장물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채 작업을 한 탓이었다. 현재 야간 조명과 가로등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임시로 전기 공급을 하고 있다. 문제는 경유 비상발전기로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오래된 중고 비상발전기로. 비
인천의 스타트업 5개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행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바테크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부스 운영, 현지 기관 및 기업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에서 참가한 5개사는 창업진흥원 통합관 내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각기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The New Frontiers of Innovation)’라는 행사의 주제에 대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뷰티 솔루션 ‘Celluble’,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추적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Food4Chain’, 더데이원랩은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아이디씨티는 실내용 GPS 위성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