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2)이 미추홀구가 추진하고 있는 ‘주안4구역 재정비조합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 부실 및 조합원과의 소통부재 문제에 질타했다. 주안4구역은 1856세대(조합원 966명, 일반분양자 890명)로 지난 2021년 준공인가 후 입주가 완료됐으나 이후 추가분담금 이슈 등으로 야기된 조합 내부의 갈등이 장기화돼 지난해 9월 이후 발생된 조합임원의 공백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추홀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안4구역에 ‘전문조합관리인’을 직권선정할 것을 결정, 해당 조합원들에게 지난 14일자로 통보했다. 하지만 ‘전문조합관리인’ 제도적 결함 및 미추홀구의 일방적 행정처리 등을 이유로 조합원 일부가 크게 반발하면서 조합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법원에 ‘임시총회소집허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추홀구가 성급하게 ‘전문조합관리인’을 직권 선정하고자 하는 점과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과 소통없이 이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미추홀구의 추진상황을 조사하고 현장의견 청취를 거친 뒤, 지난 26일 인천시·미추홀구 관계부서를 불러 의회 건교위원장실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17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진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 지난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정부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뼈대다.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해 국제 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여기에는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해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안도 포함됐다.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
인천 서구는 지난해 8월 1일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관련,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 초 백서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7월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화재 수습에 나섰던 직원들의 의견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의 인터뷰도 담길 계획이다. 주민들이 겪었던 실질적인 불편과 고통을 반영해 구체적인 화재 대처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당 화재가 입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했던 만큼,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대응체계를 세운다는 판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서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가 1위, 서해구가 2위로 최종 집계됐다. 구는 12일 개최된 제3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주간 진행된 새 명칭 후보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구민들의 선호도는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0% 순이었다. 여론조사 결과 1위를 한 ‘청라구’에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청라동 56.1%, 가정동 38.7% 신현원창동 31.8%, 석남동 31.7% 순으로 나타났다. 2위를 한 ‘서해구’에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가좌동 50.8%, 석남동 40.2%, 검암경서동 38.6%, 신현원창동 37.1% 순으로 집계됐다.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한 최종 명칭 선정 기준에 따라 ‘과반을 얻지 못한 상위 2개 명칭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며, 나머지 후보 명칭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경우’에 해당돼 최종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 2위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대표성 및 정당성 확보를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인천 서구가 설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감시활동을 벌인다.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 특별감시’는 3단계로 실시된다. 구는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역과 주요 하천 주변지역을 중점 순찰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연휴 전 1월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해 사전예방조치 및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홍보․계도 실시 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2단계에서는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공장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한다. 또 환경오염 대비 상황실(☎128)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을 중단한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없이 구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이 증가하는데다 주말과 설 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바다를 찾는 행락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는 ▲선박별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 ▲다중이용선박 항로 경비함정 전진 배치 ▲항·포구 및 연안사고 취약지역 안전순찰 강화 ▲민생침해범죄 및 먹거리 안전 침해행위 중점 단속 등이다. 또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각급 지휘관이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종사자 및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해 여름 서구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후원 물품을 보내주셨고,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분들은 화재 진압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셨다. 지역주민의 재난을 내 가족 일처럼 여겨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한 서구 전 공직자들은 물론 구민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까지 더해져 어려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올해 ‘더 살기 좋은 서구, 더 풍요로운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구정 방향을 밝혔다. ‘균형과 화합’ 위에 서구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정 운영 성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심이다. 강 청장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민생안정 회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며 “서구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의 근간인 청년의 자생 기반 마
부영그룹이 28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유열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3억 6000만 원을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전달했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기부에 3년 연속 동행하게 됐다. 그동안 누적 기부액은 23억 6000만 원이다. 올 초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노인 연령 상향을 제안하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는 대한노인회장인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EBS 사장은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당장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오는 15일까지 한 주간 전세계 30여개 나라의 잠재 투자가,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글로벌 투자가 초청 투자 IR, 스마트시티 서밋,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도시,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인천이 주도해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을 기획했다. 이 기간 인천의 글로벌 리더십에 공감하는 도시와 기업,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IR(투자유치 활동) ▲10개 도시와의 다자간 협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프로젝트 론칭 ▲한중 미래첨단산업 분야·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2024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11월 11일 ~ 11월 13일)과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11월 14일 ~ 11월 15일)이 연이어 열린다. 트럼프 관세 장벽, 글로벌
오는 12월 1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가 사사(社史) 발간에 앞서 지난 30년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NEXT 30년을 향한 혁신을 다짐하고자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을 열었다. 지난 4일부터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며 함께 걸어온 포스코이앤씨 30년의 기록이자 그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Flexible Identity)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R&D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전시 프레임은 ‘철재’ 소재에 친환경 ‘그린’색을 입혔다. ‘철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함께 건설업역의 본질, 그리고 위기에도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