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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인생은 선택이다

 

자신의 영혼과 세속적인 행복을 동시에 돌볼 수는 없다. 세속적인 행복을 바라거든 영혼을 거부하라. 만약 자신의 영혼을 지키고 싶거든 세속적인 행복을 부정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분열만 되풀이하다 결국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다. (에픽테토스)

 

사람은 선택에 따라 두 종류의 삶을 살 수 있다. 진실한 내면적인 삶과 허위의 외면적인 삶이다. 내면적인 삶은 사람이 단순히 외적인 자극과 겉모습만으로 살지 않고 모든 것 안에서 피안을, 즉 신을 보며, 자신의 생명이 자신의 만족을 위해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신의 이름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실천적으로 발휘하여 그것을 흙 속에 묻힌 채 두지 않는 것을 말한다. (고골리)

 

의무의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물질적 세계의 현실성을 느끼게 하고, 그 생활에 참여케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그 세계에서 떼어놓고 우리에게 그 비현실성을 드러내 보여준다. (아미엘)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는 정신적인 것,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서 자기 자신으로 의식하는 것, 오직 그것만이 현실이다.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은 모두 우리의 감각기관이 만든 것이며 따라서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내 사상을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가 있다. 만일 그 속에 신성한 사랑과 예지의 힘이 있기만 한다면, 그 사상들은 바다를 건너 세계 방방곡곡을 뒤덮을 것이다. 내 사상은 나의 정신적인 분자이며, 따라서 내 몸은 특정한 시간에 항상 한 곳에만 존재할 수 있지만, 내 사상은 동시에 수천 곳에 머물 수 있다. (류시 말로리)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 (예수)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늘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현상 속에서 산 우주가 지니고 있는 생명의 율동을 느껴야 한다. 하늘에 머리를 두고 있는 사람은 하늘을 쳐다보며 우주에서의 영원한 생명의 고동을 느끼면서 살라는 것이다. (류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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