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과 훈련을 병행한 취엽연계형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은 법률사무소에 필요한 현업(실무) 중심의 인력양성을 위해 수원시와 아주대 로스쿨이 협력, 전문직무교육 진행과 멘토링 및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교육대상은 수원시 거주 미취업 여성이다.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의 취업 능력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 현업 적응력을 높인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까지로 총 30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서류·대면 평가를 거쳐 이달 3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8일 개강해 12월까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률사무원 직무전문교육’(3개월)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3개월)이 이어진다.
강사진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최고의 법률 전문가로 꾸려진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및 아주대 로스쿨 네트워크(183개 법률 관련 취업처와 협약 체결)를 활용해 취업을 지원한다.
수료생에게는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하고, 출석률 90% 이상인 훈련생에게는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아주대 산학협력단 담당자는 “법률사무원 품귀 현상을 빚는 현장의 수요를 발굴해 수원시와 아주대의 협력으로 해당 사업을 기획했다”며 “지역 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양성·공급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고용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청년·경력단절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법률사무원 취업 성공 우수 사례를 확산, 대학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로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공생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