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을 끼고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달인들의 이야기가 많은 곳,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1리 이장 최영환, 2리 이장 강성봉)의 세월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지난 7일 주민과 예술이 하나 되는 어버이날 맞이 효 공연을 개최했다.
세월커뮤니티센터는 2021년 3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됐던 농촌의 정미소를 문화의 옷을 입혀 개관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공연으로 세월리뿐만 아니라 강상면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월 1리에 거주하는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원예, 음식 달인,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5월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 공연을 개최, 주민 50여 명 및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자리를 만들었다.
센터는 세월커뮤니티센터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주민 수요에 맞는 예술. 생활 문화 달인 체험 프로그램과 어쿠스틱 밴드, 연극, 마임, 민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세월 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지역 내 달인 등 주민 문화예술인 양성을 통해 양평군민이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를 가꾸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월커뮤니티센터(☎031-772-088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