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침체로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9천383가구로 전월의 9천24가구에 비해 359가구(4.0%)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말(8천17가구)과 지난해말(6천168가구) 미분양 아파트 물량과 비교해 볼때 각각 17.0%, 52.1%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의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간부문의 고전과 공공부문의 신규물량 감소 등 경기침체 영향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분양 아파트 물량의 해소를 위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