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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남양주 국궁 붐 조성에 앞장 선 ‘천마정 궁도회’

스트레스 날리고 건강 챙기는 남양주 국궁 입문의 산실 ‘천마정’
‘천마정’ 수료생 대상 ‘궁도대회’ 추진

 

‘위∼잉’ 효시(嚆矢)가 맑은 하늘을 가르며 과녁 방향으로 날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후 ‘천마정 궁도회’가 지난 15일 가진 월례회 시작을 알리는 효시 발시였다.

 

 

이날 수십 명의 회원들은 임원진이 편성해 놓은 조에 따라 사대에서 145m 거리에 있는 가로 2m, 세로 2m 66.7cm의 사각형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이 자리에 모인 ‘천마정 궁도회’ 회원들은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천마정(남양주시 송산로 53번지)에서 국궁(활쏘기)을 배운 수료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중 21명의 회원들이 천마정을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 별내커뮤니티센터로부터 동우회 설립을 허가받아 2019년 10월 5일 출범한 것이 ‘천마정 궁도회’의 출발이었다.

 

 '천마정 궁도회' … 다양한 연령층이 궁도를 통해 친목과 건강 다져

 

지금은 20대 대학생부터 팔순을 앞둔 노령층까지 있으며, 혼자 오다가 부부가 함께 수강생이 되고 회원이 된 부부회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오는 모자 회원,동우회 회원이 된 후 서로 친구가 된 80여 명의 회원들이 국궁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친목과 건강을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저마다 국궁 외에도 수영,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산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국궁의 참맛을 느낀 후에는 “투자 시간과 비용을 감안하면, 국궁이 스트레스 날리고 건강 챙기는 데는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이상훈 회장은 “전통 무예인 활쏘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를 위해 출범했다”며 “시민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천마정 궁도 수강생들도 늘어나면서 회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입회원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궁도 붐 조성에도 앞장 

 

이 회장은 특히, "매달 월례회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신입회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해 '천마정 궁도회'가 궁도 붐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음을 밝혔다.

 

이 같은 ‘천마정 궁도회’의 모태가 된 천마정은 실내·외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로서 지도사범이 입문 활쏘기 강좌를 하고 있으며 사대 28개, 145m 거리의 과녁 4개, 활쏘기 체험장, 궁도 강습을 진행하는 궁방, 97개의 사물함과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남양주 국궁 입문 산실 '천마정'

 

개관 후 약 206명의 수료생이 배출됐고 입문활쏘기 6개 반 48명의 등록회원 중 21명이 이달 말 수료 예정인 남양주 국궁 입문의 산실이다. 수강신청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들 수료생중 일부는 '천마정 궁도회'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커뮤니티 배수진 센터장, "궁도 종목 활성화와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체험활동 추진"

 

별내커뮤니티센터 배수진 센터장은 “천마정은 개관 4년 차에 접어든 전통 무예장으로 남양주 시민에게 큰 자랑이다. 센터장으로써 이 좋은 시설을 널리 알림은 물론 궁도 종목 활성화와 궁도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운동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하고 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 6월말께 수료생 대상 '궁도대회' 추진

 

또, “ 활쏘기 체험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6월 말께 천마정에서 배출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궁도대회를 추진해 궁도에 대한 동기부여 의식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집중력과 심신 수련이 필요한 국궁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이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장부(丈夫)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같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인정하고 지난 2020년 7월 30일 활쏘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