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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서 또 화재…대응 1단계 발령

1명 경상, 근무자 140여 명 대피
지난해 6월 이천 마장면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화재

 

23일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소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오전 11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여기에 인원 165명과 장비 71대가 동원됐다. 

 

이 물류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만4600여㎡ 규모로 내부에는 골프의류 300만 점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큰 재산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해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근무자 A씨(39세·남)가 경상을 입었고, 142명이 대피했다. 진화작업 과정에선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무리한 건물 내 진입을 금지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의류에 불이 옮겨붙어 크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 작업 후 내부 수색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 의류가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17일 이천시 마장면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불이 나 잔불 진화에 투입됐던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당시 연면적으로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2만7178㎡ 규모의 건물이 전소하고 내부 1600여만개의 택배물품이 탔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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