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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후보 자격 없다"…수원시민협, '시민모욕' 발언한 김용남에 공개사과 촉구

김 후보, 25일 TV토론회서 "수원 시민들이 수원시 예산 뜯어 먹어" 발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수원시민협)가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의 시민모욕 망언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수원시민협은 2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원특례시민들을 모욕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는 수원특례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5일 수원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수원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수원시 산하 단체, 기관, 위원회, 센터에서 일해 온 시민들이 수원시 예산을 뜯어 먹고 있다"는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수원시민협은 김 후보의 위 같은 발언을 놓고 "125만 수원시민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김용남 후보의 "오만과 편견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가 공안검사 출신 정치인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수원시민협은 "현 정부의 인사행태를 두고 과거 권위주의적인 군부독재 시절에 버금가는 검찰독재가 우려된다"며 "헌법에 의해 위임받은 권한을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으로 악용하는 세력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의 즉각적인 대(對)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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