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9일, 경기도교육감 진보·보수진영 후보들이 표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성기선 후보는 이날 ‘경기교육 대전환 72시간’ 유세 전략을 세우고 용인, 안성, 오산, 화성 등 경기남부를 찾았다.
성 후보는 “교육감의 제1 목표를 과밀학급 해소에 두겠다”며 “초 1·2학년 학급당 20명 상한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래를 향한 교육 대전환이냐, 서열화 특권교육 과거로 퇴행이냐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은 3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호소하겠다”고 각오했다.
반면 임태희 후보는 이날 광교, 시흥, 부천을 시작으로 김포, 고양 등 경기북부를 찾아 대규모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총력유세를 펼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슬로건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인데 교육감의 손길이 한 번 더 필요한 특수‧다문화교육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발선의 평등교육을 보장하겠다”며 “특수교육 실무사 단계적 확대 배치, 글로컬스쿨(가칭) 설립, 인공지능 튜터 제공 등을 통해 진정한 통합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