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 및 시설개선 지원대상으로 117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이 지난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및 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1차 모집에 신청한 200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타당성 검토,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117개 단지를 최종 결정했다.
심사 기준은 준공연도와 개선 가능성, 심의 지원 이력, 단지 규모, 세대 비율 등으로, 이 가운데 긴급성과 효과성, 필요성이 높은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 대부분은 임차인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이다. 직접 보수가 어려운 여건상 지붕과 옥상 등 공용 부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대해 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지별 사업비의 30% 이상 지원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공동체 활성화 30%,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50%, 안전 점검 긴급 보수·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70%, 재난 관련 시설 700만 원까지 전액 지원 등이다.
구는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7월부터 보조금 관련 시공자 선정 및 공사 계약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