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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해트트릭’ 인천, 강원 4-1 격파

무고사 리그 득점 단독 선두…인천은 4위 도약
수원삼성, 전북에 1-2 패배 '4경기 무승' 침체
안양, 부천에 1-0 승…안산 첫 연승+꼴찌 탈출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4-1로 격파했다.

 

무고사는 이날 시즌 12, 13, 14호골을 신고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리한 인천은 시즌전적 7승6무4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4위로 뛰어오른 반면, 강원은 3승6무8패(승점 15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3-4-3 전형으로 나선 인천은 최전방 무고사를 중심으로 양 측면 공격수로 홍시후와 김도혁을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김준엽, 아길라르, 이명주, 강윤구가 선발 출전했고 스리백에는 김동민, 강민수, 델브리지가 나섰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전반 초반 인천은 강원의 공격에 주춤했다. 전반 8분과 11분 양형준은 두 차례 위협적인 헤더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인천은 ‘해결사’ 무고사가 선제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무고사는 박스 안에서 이명주의 패스를 가볍게 볼 트래핑 후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36분 다시 한 번 양현준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은 인천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5분 인천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강윤구가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논스톱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후반 23분 김대원이 만회골을 집어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곧바로 1분 뒤 인천은 무고사의 세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나온 송시우의 골로 인천은 최종 4-1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홍정호와 후반 26분 김문환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수원은 후반 10분 사리치가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4경기(2무2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은 시즌전적 4승6무7패(승점 18점)로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전북(9승4무4패)은 승점 3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K리그2에서 FC안양(8승7무5패·승점 31점)은 부천FC1995(9승4무7패·승점 31점)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에이스’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안산 그리너스FC(3승8무9패·승점 17점)는 서울 이랜드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꼴찌에서 탈출, 순위가 한 계단 뛰어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서울 이랜드(4승10무6패·승점 22점)와의 경기에서 송진규의 멀티골과 두아르테의 결승골로 적지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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