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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치경찰 시행 1년...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54% 줄었다

자치경찰 제도가 시행된 이후 인천 지역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절반 넘게 줄고, 아동학대 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인천경찰청은 지난 23일 ‘자치경찰 1주년 성과보고 및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자치경찰 1호 사업인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 10대 과제와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2호 사업 ‘함께 만드는 여성 안심도시 인천’의 추진 경과를 점검했다.

 

자치경찰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지역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54.3%(46→21건) 줄었다.

 

또 자치경찰의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정책으로 같은 기간 112신고는 6.4%(1737건→1849건) 늘었으며, 이에 대한 임시조치 건수 역시 39.7%(300건→419건) 증가했다.

 

이밖에 자치경찰은 청소년 안전버스 운영(84회), 청소년 공동정책자문단 운영(166명) 등 학교폭력의 선제적 제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자치경찰위원장과 위원, 인천경찰청장, 자치경찰부장 등 지휘부와 협력·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두 28명이 참석했다.

 

자치경찰위는 올해 자치경찰 사업 주제를 ‘여성안전’으로 정하고, 여성안심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및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시스템을 구축·유지하겠다”며 “시민 안전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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