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상익)은 11월 30일까지 구리·남양주 관내 전체 173개 학교에 대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험성 평가 담당자(학교행정지원과 팀장 임예진)와 용역업체 및 근로자 위원이 입회하여 실시한 위험성 평가는 학교 구성원 안전, 학교 시설 안전을 중심으로 학교 안전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위험성 평가는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전체 학교 대상으로 구리남양주 관내 173개교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도농초등학교(교장 정효순) 위험성 평가는 근로자 위원들과 함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는 시설과 교육 환경에 대하여 철저히 진단하고 개선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도농초 정효순 교장은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내 취약한 분야를 찾아 개선하고 관리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하고 위험한 요인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험성 평가 중 학교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현장 조치하고,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사항,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 등은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행정지원과 과장 이애경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중대재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일선 학교와 근로자 위원들이 협력해 위험성 평가를 추진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점검에서 드러난 위험요인을 보완하고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는 데 학교행정지원과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도 함께 점검하고, 교장 협의회를 통하여 각급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최상익 교육장은 점검 계획 및 결과를 보고 받으며 “학교 시설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