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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법 아이디어뱅크' 강력계 형사

"강력계 형사로 생활하면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수사기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에서 8년째 근무중인 고영종(38) 경사는 동료 형사들 사이에 '수사기법 아이디어뱅크'로 통한다.
지금까지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여러가지 수사기법을 창안해 도내 강력범검거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사기법중 하나는 장물지표(SGI: Stolen Goods Index) 수사기법으로 강.절도범들이 훔친 귀금속 등 장물을 판매하는 금은방과 전당포 등 7개 업종의 매입자료를 전산화한 뒤 매도자 가운데 범죄의심자를 분석해 역추적하는 방법이다.
지난 2001년 2월9일부터 경기청에서 시행된 이 수사기법으로 지난 7월 4일까지 모두 1천346건에 걸쳐 강.절도 피의자 70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범죄현장에 형사.과학수사반.지구대직원이 함께 출동, 현장에서 바로 피해자로부터 단 한차례 피해조서를 받도록 하는 '범죄현장 공동임장제'를 창안했다.
고 경사는 "국민과 밀접한 생활속 범죄현장에서 형사들은 항상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수사기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적극적인 신고와 수사협조에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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