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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전, 신기전과 누리호 그리고 미래'…경기언론인클럽 인문학 강연 개최

연사로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초청
"누리호 성능 개량 차세대발사체 사업, 과감한 도전 필요"

 

(사)경기언론인클럽은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연사로 '꿈의 도전, 신기전과 누리호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채 전 원장은 이날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는 항공우주연구원 설립 33년 만의 크나큰 성과"라면서 "연구원 설립 당시에 로켓과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로켓엔진을 연구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고체추진제 로켓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180㎞ 사정거리 제한으로 인해 우주발사체 로켓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에 채 전 원장은 국제 규제가 덜한 액체추진체 로켓 개발에 나섰고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 "30여 년의 산고 끝에 추력 75t급 국산 로켓엔진 4대로 200t의 누리호를 우주로 밀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 전 원장은 "누리호 사업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라며 "오는 2031년 달 탐사선도 성공리에 발사할 수 있도록 누리호 성능을 개량하는 차세대발사체 사업에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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