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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3당 개혁공조' 파기 시사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이 이른바 '4대 개혁입법안'의 추진을 위해 맺었던 '3당 개혁공조'가 19일 사실상 파기됐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이 20일 독자적으로 4대 개혁법안을 제출할 예정임을 밝힌 만큼 민노당도 단독으로 개혁법안 발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여당과의 공조파기를 선언했다.
그는 "민노당은 이미 사립학교법을 독자 발의했고 국보법은 폐지안까지만 우리당과 함께 낼 것이므로, 나머지 과거사기본법과 언론개혁법은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마련한 안을 21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20일 3당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열린우리당이 협상의여지를 보이기를 바랄 뿐"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법안들은 국민이 납득하기 힘든 내용일 뿐만 아니라 졸속으로 입법된 것"이라며 "따라서 열린우리당과 함께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장전형 대변인은 "당분간 3당이 각자 자당의 법안들을 검토한 뒤 다시 공조에 들어갈 수 있을 지 협의를 하는 방안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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