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9일 전화방을 차려놓고 여성 종업원을 고용한 뒤 윤락을 알선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박모(42.전화방업주)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평택과 송탄 일대에 남성전용 전화방 6곳을 차린 뒤 김모(22.여)씨 등 여종업원 7명을 고용, 전화방을 찾은 남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하고 8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여성 종업원들의 휴대폰과 업소장부에서 남성 15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경찰은 남성들을 소환 조사한 뒤 성관계 혐의가 입증되면 모두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