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27일 오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 ‘방과후 칸타빌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방과후 칸타빌레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도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단원청소년수련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이천창전청소년문화의집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통진청소년문화의집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등 총 15개 팀, 45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중 덕풍청소년문화의집, 동탄청소년문화의집, 선부청소년문화의집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과 ‘상어가족’을 불렀다. 전쟁이 사라진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마음과,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신나는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합창 지도를 맡은 김혜영 지휘자는 “아이들과 고생하며 준비 했는데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대상으로 불리는 순간 아이들과 함께 노력했던 시간들이 막 스쳐 지나갔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