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응급·입원 업무를 처리하는 남양주보건소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조현병·알코올 의존증 가정 내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포함) 예방 및 위기아동 대상 보호·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신과적 112 신고 사례, 보호진단 의뢰 현황 소개에 이어 보건소 등의 업무처리 절차와 현장 대응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며 기관 간 유기적인 보호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유재용 경찰서장은 “최근 조현병, 알코올 의존증, 자해(자살), 기타 휴대폰 중독증 등 정신과적 소견과 관련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의 신고가 증가 추세이며, 이러한 가정폭력에 노출된 위기아동을 신속히 발굴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시책인 위기아동대응팀의 적극 운영으로 “아동 대상 위기 요인을 조기에 발견,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선제적 범죄예방과 치안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인 아동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