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학생들이 지난 10일 김포시 통진읍 귀전3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의 주관으로 김포시 통진읍, 월곶면, 양촌면, 대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5회 진행된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병원을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 및 주민들에게 무상진료를 제공했다.
인하랑 학생들은 대기자 접수와 원만한 치료를 위한 안내 역할을 담당했다. 수액을 옮기거나 진료 온 노인들의 말벗을 하면서 의료진의 활동을 보조했다. 의료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인하랑 소속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허미림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집 근처에서 편하게 진료를 보고 약을 받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역할이지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욱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인하대가 지역의 거점대학이 된 것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덕분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인하랑의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의료, 교육 서비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